“27년간 받은 사랑 인재양성 보답”

한마음창원병원, 도내 4개大 18억 장학금 약정

2020-11-23     이은수

 

한마음창원병원(이사장 하충식)이 지역 4개 대학에 총 18억원의 장학금을 약정했다.

23일 오후 3시 경남대 총장실에서 박재규 총장, 최호성 대외부총장과 하충식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모여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과 보건의료분야의 교육, 육성에 함께하며 경남대 측에 장학금 5억원을 기탁한다는 약정식을 가졌다.

하충식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은 박재규 경남대 총장과 가진 약정식 자리에서 “27년전 월세 병원장으로 시작해 지금의 한마음창원병원이 있기까지 지역민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최고의 의료환경과 함께 지역민들에게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해 우리지역에 배출하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피력했다.

지난 10월 27일 가야대로 시작해 창원대(11월 3일), 경상대(11월 16일)와 이날 경남대를 마지막으로 각 대학별로 매년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장학금과 함께 간호학과를 비롯한 보건의료관련학과의 교육과 현장실습 등을 제공한다는 내용으로 기존 장학금을 더해 총 18억원을 추가약정한 한마음창원병원은 내년 신학기부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내년 3월 신축병원 개원을 앞둔 한마음창원병원의 이번 약정은 최근 지역대학에서 배출되는 우수한 의료인력이 수도권 등지로 유출됨에 지역의 의료공백과 우수인력의 지역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 지역의 의료환경개선과 동시에 우수의료인력이 지역에 배출돼 지역사회발전과 후학양성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가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교육기관들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에 병원 관계자는 “지역 간호학과 뿐만 아니라 서울과 수도권, 대학병원 등에서 경력 간호사들이 대거 지원을 하는 등 보건의료계가 바라보는 창원의 수준을 한단계 높인 셈이 됐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27일 가야대로 시작해 (11월 3일) 창원대, (11월 16일)경상대와 이날(11월 23일) 경남대를 마지막으로 각 대학별로 매년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장학금과 함께 간호학과를 비롯한 보건의료관련학과의 교육과 현장실습 등을 제공한다는 내용으로 기존 장학금을 더해 총 18억원을 추가약정한 한마음창원병원은 내년 신학기부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