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여성농민한마당 토종씨앗 워크숍

2020-11-25     이용구
거창여성농업인센터(대표 박정숙)는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지역주민, 내외빈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거창여성농민한마당 토종씨앗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거창여성농업인센터는 올해 수집 완료한 콩류, 곡류 등 290여 종 토종종자를 바탕으로 2021년에는 거창토종도감을 2022년에는 토종학교를 만들어 토종종자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숙 거창여성농업인센터 대표는 “지난 3년간 토종씨앗 수집활동을 마치고 올해 워크숍을 개최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수집한 토종종자는 군과 협력해 상품화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류지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외래종과 유전자변형농산물에 밀려 갈수록 우리 토종 씨앗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가운데 여성농업인센터에서 뜻깊은 일을 맡아주신 데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행정적으로 도울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