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합천황토한우 암송아지 나눔 릴레이 개최

2020-11-26     김상홍
합천황토한우의 우수성과 축산 농가의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26일 오전 합천축협 혈통등록우 경매시장에서 배몽희 군의회 의장, 김용욱 축협 조합장, 윤해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안승일 (사)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국장, 박창열 합천군 축산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황토한우 암송아지 나눔 릴레이 전달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합천축협과 (사)나눔축산이 16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소규모 번식우 축산농가 4곳에(권역별 1농가) 11개월령의 우량 암송아지를 전달했다.

향후 이 암송아지들이 성장하며 첫 출산한 송아지들은 다른 소규모 번식우 축산농가로 릴레이처럼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에서 3번째(경남도내 1위)로 우량암소(엘리트카우)를 많이 보유한 합천군과 합천축협이 합천황토한우 우량암소의 지속적인 보급으로 우량암소보유 지자체 전국1위로 도약하고자 진행한 계획 중 하나이다.

합천군과 축협은 합천황토한우의 유전형질이 점점 개량되어 농가의 소득이 높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고의 품질로 개량해 온 황토한우가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축산농가가 사육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문준희 군수는 “합천군의 암소사육기반이 전국 최고가 되도록 군과 축협이 적극 노력하자”고 밝혔으며

이에 김용욱 조합장은 “군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합천의 우량암소 생산기반이 조성될 수 있었고, 매회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는 황토한우 암송아지 가격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개량업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