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만 믿어야 되나”…불안한 경남

신규 확진 37명 추가발생 진주·창원 지역 감염 여전 누적 565명, 195명 입원중

2020-11-26     백지영
진주와 하동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경남 전역은 1.5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는 하루 사이 진주시 이장단 관련 확진자 26명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7명이 발생했다.

26일 경남도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는 진주 27명, 창원 5명, 김해·양산 2명, 합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중 해외에서 입국한 양산시민 1명을 제외한 36명은 지역감염 사례다.

진주지역 확진자는 26명이 이장단 관련 확진자고 다른 1명은 진주에서 확진된 타 광역시 거주자 관련 접촉자다.

창원에서는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지난 14일과 20일 각각 이곳을 방문한 도민 2명이 확진되면서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창원 소답포차 관련해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가족 1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김해 확진자 2명과 합천 확진자 1명은 부산·천안 등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원 시민 2명과 양산 시민 1명은 증상이 발현되자 스스로 병원을 찾아 검사받고 확진된 사례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를 역학조사 중이다.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565명으로 이중 195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진주시 중심으로 확진자 다수가 발생하고 있다”며 “일상 생활에서 마스크 쓰기를 철저히 하고 각종 모임 등 일정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2·4면·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