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양보면, 군유지 농작물 수확 저소득층 전달

2020-11-29     최두열

하동군 양보면은 지난 여름 군유지에 파종해 수확한 수수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물품으로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양보면은 최근 양보초등학교 학생들의 농촌체험활동 일환으로 지난 7월 양보수수작목반과 함께 군유지에 파종한 수수를 수확한 뒤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관내 저소득층 70가구에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또한 수수작목반은 수수 30㎏으로 수수떡을 만들어 코로나19 방역 업무로 고생하는 하동군보건소 등 군청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김회준 수수작목반 회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힘쓰는 군청 직원들에게 수수를 활용해 따뜻한 응원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양보면에서 군유지를 활용한 좋은 제안을 해주어서 저소득층들에게도 작은 위로를 드릴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