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K.o.V팀, KUSF 클럽챔피언십 배구 남자부 우승

주장 김종훈 선수 대회 MVP 선정

2020-12-01     강민중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배구팀이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이하 KUSF)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KUSF 클럽챔피언십 2020 배구 전국 결선 남자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수도권·충청·강원 지역에 위치한 대학배구클럽이 참가하는 중부지역 예선 우승·준우승 2개팀과 경상·전라 지역에 위치한 대학배구클럽이 참가하는 남부지역 예선 우승·준우승 2개팀 등 모두 4개 팀이 크로스 토너먼트로 진행한 전국 결선은 지난달 28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결선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경기는 ’갈색폭격기‘ 신진식 전 국가대표 및 삼성화재 감독이 현지 해설을 진행하고, 모든 경기가 유튜브와 네이버스포츠TV로 동시 중계됐다.

남부지역 예선 우승팀 자격으로 결선에 진출한 경상대배구팀 K.o.V(Keystone of Volleyball) 남자팀은 지도교수 김지석, 주장 김종훈, 부주장 구현진을 중심으로 체육교육과 학생들이 주축이 돼 구성된 팀이다.

결승 상대팀은 4강전에서 남부지역 준우승팀 진주교육대 ‘플라잉’을 물리치고 올라온 중부지역 우승팀 건국대 아마배구부였다. K.o.V는 첫세트를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21로 힘겹게 승리한 후, 2세트에서는 기세를 이어 21-12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K.o.V 주장 김종훈 선수는 대회 MVP에도 선정돼 우승의 기쁨을 더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