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교육지원청, 내년 초등학교 통학구역 확정

2020-12-01     이용구
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정진용)은 2020학년도에 도입된 ‘광역통학구역’제도가 2021학년도에도 유지 운영된다며 초등학교 통학구역을 확정·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광역통학구역이란 과대·과밀 학교 등(아림초, 창동초)의 통학구역 내 거주 초등학생이 주소 이전 없이 인접 학교(남상초, 남하초, 마리초, 월천초, 주상초)로 전·입학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읍 지역 과대·과밀학교에서 인접 지역 작은 학교로 일방향 전입만 가능하다.

광역통학구역은 읍 지역 학교의 과대·과밀을 해소하고 인근 지역 작은 학교는 적정 학생수를 유지해 학교 간 균형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2020학년도 시행 첫해 월천초 13명, 주상초 5명 등 총 20명이 전·입학했다.

아림초·창동초 통학구역 내 학생이 인접 학교로 전학을 희망할 경우 전학 희망 학교 문의 후 현 재적교에 전학함을 통지해 전학 수속을 진행하며 입학을 희망할 경우 취학통지서를 지참해 남상초, 남하초, 마리초, 월천초, 주상초 중 택 1의 예비소집에 참석하면 된다.

박감열 행정지원과장은 “거창 관내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며 “광역통학구역 운영을 통해 작은 학교의 강점인 특색있는 교육활동 등 홍보를 통해 균형 있는 학생 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