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경기가 회복되길…창원시 도심 빛 거리 연출

2020-12-01     이은수

창원시 상남동 밤거리가 화려한 빛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창원 상남동, 합성동, 용호동 등에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 수만개를 설치하고 최근 일제히 불을 켰다고 1일 밝혔다.

창원 최대 번화가인 상남동 도로를 따라 설치한 터널형 구조물에 달린 LED 전구 수만 개가 일제히 알록달록 빛을 발하고 있다. 연인들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빛을 바라본다. 시설물에도 전구가 달린 줄을 감아 빛이 났다.

용호동 가로수길 빛 거리는 내년 2월 말까지, 나머지 빛 거리는 내년 4월 말까지 불을 밝힌다.

창원시는 매년 연말연시 도심 번화가에 빛 거리를 운영한다.

올해는 7억2000만원을 들여 빛 거리를 조성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모두가 합심해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하루 빨리 경기가 회복돼 더 많은 시민들이 행복하기를 염원하며 빛 거리를 연출했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