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LH 통합노조 출범…이광조·장창우 공동 위원장 취임

2020-12-01     강진성

제2대 LH노동조합이 공식 출범했다.

1일 LH노조는 진주본사에서 이광조·장창우 공동위원장의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LH노조는 구 한국토지공사와 구 대한주택공사 노조, LH노조(LH출범 이후 입사자 중심 노조)가 통합한 단일 노동조합이다. LH는 2009년 창립 이후 3개 노조가 공존해 왔다.

지난해 3월 세 노조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 명칭으로 통합 출범한 바 있다.

노조는 지난달 치른 제2대 위원장 선거 결과 이광조·장창우 공동위원장 후보가 당선됐다.

제2대 노조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국가정책사업을 수행하는 LH의 지속 발전을 위해 조합원의 화합 및 권익신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고려해 노조 집행부와 변창흠 LH 사장, 장충모 LH 부사장 등의 내부 인사만 참석해 진행됐다.

이광조·장창우 공동위원장은 “빠르게 변하는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굳건한 LH를 만들기 위해 노동조건 개선과 조합원이 행복하고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 노동계 주요 인사 및 신동근 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한 법제사법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국회의원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