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주25번 동선 심층 분석”

2020-12-01     박철홍
진주시는 제주 연수 이·통장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첫 번째 확진자인 60대 남성(경남481번, 진주25번)이 어디서 코로나19에 감염됐는 지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진주 25번 확진자는 지난달 중순 제주도 연수를 다녀온 이·통장들 중 처음으로 지난달 2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정준석 진주시 부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통장 관련 집단감염의 경로 파악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증상 발현일이 가장 빠른 진주 25번의 동선을 심층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며 “진주 25번 확진자의 경우 제주도로 연수를 가기 전 본인이 진술하지 않았던 내용을 GPS, CCTV 등의 조사를 통해 타 지역 동선이 연결될 가능성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25번 확진자가 확진되던 날을 기준으로 그 이전부터 이미 타 지역과 진주시를 추가로 수차례 방문한 사실을 상당 부분 확인해 현재 경남도와 시 역학조사관이 함께 심층 조사 중에 있다”며 “진주 25번의 신용카드 사용내역도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조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