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대교 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

2020-12-01     문병기

전국 해맞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삼천포대교 해맞이 행사’가 올해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사천시는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으로 3차 대유행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새해 삼천포대교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해맞이 행사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적지 않은 만큼 그동안 행사 개최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했다며,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500명 수준으로 급증하고 지역 내 소규모 감염이 N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안전이 우선인 만큼 선제적으로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