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문화복지위, ‘생활치료센터’ 운영 간담회

박정열 위원장 “인근 주민 감염 우려 없도록 안전 최선” 당부

2020-12-02     김순철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박정열)는 2일부터 사천시 곤양면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사천연수원’을 ‘경남권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하는 경남도의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문화복지위원장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박정열 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문화복지위원회 위원과 신대호 재난안전건설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경남권 생활치료센터는 병상 부족에 대비하고, 경증 및 무증상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접근성, 주민 안전성 등 다각적 검토를 거쳐 사천시 소재 KB 사천연수원을 선정했다.

의료지원반은 의료지원팀 12명, 심리지원 1명 등 13명으로 꾸려지고, 구조구급반 6명, 질서유지반 27명, 시설운영반 7명 등 모두 63명의 의료진 및 운영인력이 상주할 계획이다.

박정열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자 치료를 위해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줘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른 의원은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은 환영하지만 생활치료센터가 운영되는 사천시 곤양면 일원의 지역 주민들은 감염 우려 등 걱정이 많다”면서 “지역 주민의 안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