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고성,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업무협약

경남 지자체 중 최초 체결

2020-12-02     김철수

김해시와 고성군이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사장 임종석)과 2일 지속적인 남북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하 경문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자체는 경남에서 김해시와 고성군이 처음이다.

김해시는 남북공동번영, 외부여건과 관계없이 다양한 분야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고성군문화체육센터에서 고성군도 경문협과 ‘남북 도시 간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임종석 이사장, 김민기 이사 등 경문협 관계자와 백두현 군수,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고성군과 북한 1개 도시가 결연을 맺고, 고성군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한 농업·산림·문화체육 등 5~10개 중점 협력사업을 선정하여 남·북 도시 모두에게 실익이 되고 나아가 남북평화의 길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준언·김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