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20회 푸른경남상 수상자 선정

2020-12-02     이웅재
경남도는 자연을 보전하고 질 높은 녹지공간을 만드는데 기여한 도내 단체 1개와 개인 2명을 ‘제20회 경상남도 푸른경남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해당 시·군에서 종무식때 시상할 계획이다.

올해 수상자에는 조성부문에 통영청실회, 관리부문에 김신환(통영·사단법인 ‘빛과 길’ 이사장)씨, 자율참여부문에 윤수근(창녕)씨가 각각 선정됐다.

조성부문에 선정된 통영청실회는 매년 도시녹화운동 추진비를 확보해 푸른경남 조성에 앞장서는 단체로서 공원·녹지에 대한 참여의식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관리부문의 김신환씨는 지난 2017년 수국 유지관리 등을 위한 ‘사단법인 빛과 길’을 결성해 수국길 유지관리 및 수국축제 등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자율참여부문의 윤수근씨는 마을진입로 무궁화길 조성, 무궁화 무료분양, 무궁화 품종전시, 명품무궁화 가로수길 홍보 등 나라 꽃 무궁화 보급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20회를 맞는 ‘경상남도 푸른경남상’은 푸른경남 조성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각 시장·군수를 통해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조성, 관리, 자율참여 3개 부문에 수상자를 선정한다.

2001년 제정된 이후,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활권 주변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 분위기 확산에 공적이 현저한 단체, 개인(도내 미 거주자 포함)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57명의 개인 및 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재원 경남도 산림녹지과장은 “올해 푸른경남상의 영광에 주인공이 된 수상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민간 참여 활성화로 도민들의 삶터와 일터, 쉼터에 보다 더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