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9사단, 수험생 긴급수송지원

2020-12-03     여선동
최근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의 안전과 경남권 생활치료센터 생활·치료를 위해 민·관·군·경·소방이 화합해 건강하고 안전한 경남만들기에 동참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39사단 군사경찰대 장병들은 수능시험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함안 명덕고 등 18개소를 대상으로 차량 23대, MC 1대를 동원해 긴급수송 지원에 임했다.

39사단 화생방지원대 장병들도 지난 2일부터 마산의료원~경남권 생활치료센터로 무증상·경증환자 이송 시 주변 방역활동을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동참하고 있으며, 생활치료센터 내에도 39사단 용호여단 지원팀이 상주해 우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군사경찰대 김경봉 하사는 “경남지역 집단담염이 심각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시험을 잘 치르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동참하게 됐다”고 말하고, 화생방지원대 이효환 원사는 “KB인재니움 사천연수원 주변 지역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고 안심할 수 있도록 방역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은 경남지역 집단감염이 심각한 상황에서 수능시험을 실시했던 사천고 등 7개소 방역을 안전하게 마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부대는 본연의 임무인 확고한 군사대비태세에 변함없이 매진한 가운데 경남도청과 교육청, 시·군·구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방역 지원 소요를 파악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