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은 왜 자꾸 말을 걸어올까’ 출간

박미정 작가 2번째 동화작품집

2020-12-03     박성민
“행복은 무슨 색깔이야? 그건 너만 알 수 있어. 네가 색칠하는 거니까.”

지리산에서 동화책을 쓰는 박미정작가의 두 번째 동화집이 출간됐다. 이번에 출간된 ‘풀꽃은 왜 자꾸 말을 걸어올까’는 빨간별 할머니의 신기한 이야기, 새털구름의 여행, 타조를 설득하는 방법등 모 두9편의 동화로 구성되어 있다. 박 작가는 “자연에서 보이지만 보지 못한 것들, 있었지만 느끼지 못한 것들에 민감해 지면 일상이 훨씬 풍성하고 흥미롭게 느껴질 것”이라며 “ 자연을 의인화하였으나 결국은 인간관계의 중요성과 삶이 지향해야 하는 바를 동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내고자 하였다”고 전했다.

작가의 첫 번째 동화작품집 ‘풀이 자라는 소리를 들어보지 않을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 ‘2019년 청소년북토큰도서’ 선정되었으며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 주관 ‘2020 우수환경도서’ 선정됐다. 또한 2019년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와 함께 ‘빨간별 할머니의 신기한 이야기’ 그림동화책을 발간하여 ‘지리산 숲 학교’ 교재로 사용했다. 한편 박 작가는 전국녹색세상만들기 환경사랑공모전 심사위원, 진주개천문학제 심사위원,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 회원, 한국아동문학회 회원, 진주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