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축구단 K3리그 원년 ‘챔피언’ 등극

2020-12-06     박준언
김해시청축구단이 K3리그 ‘원년 챔피언’에 올랐다. 김해시청이 우승을 차지하기는 창단 13년에 처음이다.

김해시청 축구단은 지난 5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에서 경주한수원과 1대1로 비겨 자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시청은 앞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해 2차전은 0대1로 패해도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이번 우승은 내서녈리그(한국실업축구연맹)와 K4리그(대한축구협회)를 하나로 통합해 열린 첫 해 리그 챔피언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

축구단을 우승으로 이끈 윤성효 감독은 김해 출신으로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 등 1부 리그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다 지난 2017년부터 김해시청축구단 지휘봉을 잡았다.

구단주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해 7위였던 팀이 올해 우승 한 것은 선수 개개인의 능력보다 단결된 팀워크가 주효했다고 본다. 시민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으면 코로나19 역시 정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축하했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