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아동문학 작가상에 김철수 아동문학가

2020-12-07     황용인
김철수 아동문학가의 ‘퇴촌동 느티나무’ 작품이 ‘제1회 창원아동문학 작가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구산봉마을문화협의회(회장 강창원)는 창원의 노거수 신화 만들기 일환으로 실시한 ‘동심을 가득 품은 창원의 노거수 시 짓기’에서 김철수(60 ) 아동문학가의 ‘퇴촌동 느티나무’ 작품이 ‘제1회 창원아동문학 작가상’ 수상작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창원아동문학 작가상’은 창원의 노거수 신화 만들기 활동에 열정을 쏟고 있는 강창원 구산봉마을문화협의회장이 시인, 작가들에게 노거수에 대한 시 짓기를 통해 노거수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활동이다.

이는 창원시 문화도시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강창원 회장은 “‘창원의 노거수 신화 만들기’는 동심을 잃어가는 오늘날 어른·아이 모두에게 동심을 찾는, 아름답고 행복한 사람 중심 창원시를 만드는데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며 “‘창원의 노거수 신화 만들기’ 활동자료가 정리되는 데로 자료집을 발간해서 시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가상을 받은 김철수 아동문학가는 고성 출신으로 창원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4년 ‘경남신문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된 이후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계간 ‘아동문예’에 동화, 월간 ‘문화공간’에 평론이 당선되는 등 열정적인 문단활동을 하고 있다.

김 아동문학가는 현재 동심문학평론가, 계간 ‘동심문학’ 발행,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 수석회장, 봉곡평생학습센터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철수 아동문학가는 “동심을 가득 품고 있는 창원의 노거수 신화만들기에 동참하게 된 것도 큰 영광이었는데 이렇게 또 큰 상까지 받게 되어 창원의 노거수 신화만들기 활동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좋은 작품을 많이 써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철수 아동문학가는 경남아동문학작가상과 한국아동문학작가상, 대한민국아동문학작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동시·동요집 ‘어린이 나라’ 등의 평론집을 펴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