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성료

2020-12-07     정규균
창녕군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7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대한씨름협회(회장 직무대행 김정기)가 주최하고 창녕군씨름협회(회장 김동원)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고등부·대학부 단체전 및 체급별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고(故) 김성률 장사의 업적과 도전정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고등부 및 대학부 33개팀 39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생활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코로나19도 녹여버릴 화끈한 경기들이 펼쳐졌다.

4일간의 접전 끝에 울산대와 경북 문창고가 각각 대학부 단체전과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대학부 장사급 박찬주(영남대), 고등부 장사급 김민재(여수공고) 등 각 고등부, 대학부 각 체급별 14명의 장사가 탄생해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모래판의 주인공이 됐다.

정규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