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본부장에 조형래 후보 당선

2020-12-07     이은수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제11기 임원선거에서 단독으로 출마한 조형래 후보가 새 본부장에 당선됐다고 7일 밝혔다.

민노총 경남본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조합원 6만5000명을 대상으로 임원선거 찬반투표를 한 결과 3만8618명(투표율 65.5%)이 투표해 3만5054명(득표율 82.3%)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당선된 조 신임 본부장(전국 교수노동조합 부·울·경지부)과 김은정 수석부본부장(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남지부 창원지회), 엄상진 사무처장(금속노조 한국GM지부 창원지회)은 내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3년간 활동한다.

조형래 신임 본부장은 △전태일 3법 쟁취를 통한 노동기본권 강화 △고용 안전망 구축, 기후 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 △한반도 평화실현 운동 전개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조형래 본부장은 “경남지역 모든 노동자를 대표하고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으로 민주노총의 조직과 단결을 최우선하는 전통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