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사업’ 선정

2018년도 이어 4년 연속

2020-12-08     김철수
고성군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사업’ 4년 연속 선정



고성군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사업’이 지난 2018년도에 이어 4년 연속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2021년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사업’은 문화재 보존의 필요성과 재산권 행사를 위한 불만과 갈등이 있는 지역 주민과의 공감을 위한 문화콘텐츠를 통해 지역의 경제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문화재 정책에 대한 공감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소가야의 중심 고분인 사적 제119호 ‘고성 송학동고분군’을 대상으로 ‘유산을 깨우고, 문화재 바로알기, 문화재와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신청한 공모사업이 충남 아산, 제주시, 경북 울릉군과 함께 선정돼 국비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2021년 주민공감정책사업으로 사적 제120호 고성 내산리고분군과 사적 제119호 고성 송학동고분군을 중점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및 가야문화 유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문화재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주민 참여로 복합 문화관광상품 가능성을 점검해 군민에게 소가야의 실체 규명을 위한 연구 및 유적복원을 알리고 고대 해상왕국 소가야의 위상 제고에 앞장선다는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성문화원, (사)소가야보존회, 고성교육지원청, 고성향토사연구소 등 지역 내 유관기관·단체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또한 다문화가정, 65세 이상의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소외된 계층과 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재와의 만남부터 기록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운영된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