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교육청, ‘작은 학교 살리기’ 나서

포스트 코로나시대 학교 선택법 홍보책자·리플렛 제작 배부

2020-12-14     박수상
의령교육지원청(교육장 이남영)이 포스트 코로나시대 작은 학교 살리기에 발벗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시대 슬기로운 학교 선택법은 바로 ‘작은 학교가 답이다’라는데 착안해 농촌지역 작은 학교 살리기에 올인한 것이다.

14일 교육청에 따르면 실제로 의령읍을 제외한 면단위 초등학교 대부분은 전체 학생수가 20~30여명 내외로 몇 십명에 불과하다. 학교 전체 학생수가 극히 적은 만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등 교실 대면 수업은 비교적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교육청은 학생수가 적은 작은 학교 살리기를 통해 학교에 대한 지역사회의 자부심과 구심점으로써의 역할 회복을 위해 ‘작은 학교살리기’ 홍보 책자 및 리플렛을 제작했다.

‘작은 학교 살리기’ 책자 및 리플렛은 의령군 초·중학교 현황 및 특색 교육과정 정보와 의령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색프로그램을 모두 수록했다.

이들 책자 및 리플렛은 의령군 유관기관, 기업체는 물론 인근 함안일반산업단지, 함안상공회의소, 진주일반산업단지, 진주 혁시도시 내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 홈페이지 및 SNS 등에 게시해 의령군내 작은 학교에 관련된 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교육청은 인구 및 학생 감소 문제는 의령군의 존립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학생 유치와 인구증가 문제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의령군 인구증가 시책과 연계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남영 교육장은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은 마을과 학교의 상생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항 인만큼 ‘아이가 행복한 의령! 아이 키우기 좋은 의령!’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