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묵은 과제 해결하며 통합 10주년 축포 쏘아 올린 창원시

허성무 시장 “대도약 기반 위에 내년은 반등을 넘어 ‘플러스 성장 시대’ 열어갈 것”

2020-12-14     이은수

창원시가 통합 10주년을 맞은 올해 통합 이후 풀지 못했던 해묵은 과제들을 해결하며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성장 모멘텀 마련에 나섰다. 최고의 성과는 104만 시민이 염원해 온 ‘창원 특례시’ 실현이다.

허성무 시장은 정부와 국회 등을 오십여 차례 오가며 특례시 지정의 당위성을 꾸준히 건의한 결과, 창원은 도시 규모에 걸맞은 옷을 입게 됐고, 더 많은 행·재정적 권한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재정 특례 연장 역시 재정 특례를 5년간 연장하는 ‘지방분권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2025년까지 총 440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부산항 제2신항 명칭은 ‘진해신항’으로 확정지으며 해양·항만 주권을 확보하는 교두보를 만들었다.

20년 숙원이었던 ‘재료연구원 승격’도 이뤄내 세계 3대, 첨단소재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허 시장은 “시민 여러분 덕분에 창원시는, 멈춤과 위기 속에서도 한 발 더 내딛으며 대도약의 기틀을 만들었다”며 “특례시 출범을 1년 앞둔 창원시의 마지막 숙제는 반등을 넘어선 성장이다. 지난 10년간 지속된, 역성장의 고리를 끊어 내고 내년엔 반드시, 인구와 경제를 반등시켜 ‘플러스 성장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허 시장은 14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0년 시정성과 기자회견을 갖고, 창원시가 걸어온 시정의 방향과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