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생명지킴이 약사가 나선다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약사회 업무협약

2020-12-21     김순철

경남도민의 자살률을 낮추고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생명사랑약국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경남도약사회가 21일 오후 경남도 약사회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 9월 자살예방의 날 기념 공개토론회(포럼)에서 경남도 윤성미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제안한 정책에 따른 것으로, 지역 주민의 접근성이 높은 약국이 약사의 복약지도와 건강 상담을 토대로 지역주민과의 소통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점에 착안해 이를 활용하여 자살을 예방하는 활동을 수행하기위한 목적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경남도내 약사들은 마음건강 자가 검진 후 자살 고위험군 발견시 각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안내하고, 자살예방상담 동의자의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약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해 약사들의 자살위험 약물 및 복용관리 등 약물학적 중재역할 수행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 경남도민들의 생명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