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원중, 생태환경 교육 우수 교육감 표창

“우리가 살아갈 미래 환경 우리가 지켜요”

2020-12-22     경남일보

동원중학교(교장 배문숙)가 생태환경교육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 동원중은 지난 6월 통영시가 환경교육 특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교육과정 내에 생태환경, 지속발전을 교육내용으로 편성하고 미래 사회의 주인공인 학생들 스스로 환경 보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왔다.

동원중은 지난해 경남 환경 연합 통영시 지부와 연계하여 청소년 환경 동아리를 결성하고 해양 쓰레기 정화 활동, 텃밭 가꾸기 등을 실시했다. 이 활동에는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환경 보전을 실천했다.

또한 동원중은 올해 통영 교육지원청과 통영 RCE세자트라 숲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환경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자유학년제 주제 선택 2개 반과 동아리 2개 반 총 100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동원중의 환경수업이 KBS 9시 뉴스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동원중은 경남도환경교육원의 ‘2020 찾아가는 환경교육(학교텃밭가꾸기)활동과 연계하여 텃밭 동아리 활동을 실시했다. 이 동아리에는 총 25명의 학생이 참가하였으며 배추, 무, 쪽파, 비트 등의 채소와 소국, 허브 등의 꽃을 심고 가꾸었으며, 주 1회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식물 이름표 만들기, 천연 염색, 샐러드 만들기, 배추 겉절이 만들기)등을 실시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전하고 협동심을 길러주었으며, 땀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등 많은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동원중학교는 이외에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과목별로 환경을 주제로 하는 수업을 전개하는 교과 통합 주제 중심 수업을 실시하여 였으며, 버드세이버 스티커를 부착, 잔반 줄이기 캠페인, 우유팩, 폐건전지 수거, 식물 이름표 달기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다양한 환경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의 주인인 학생들이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깨닫고 실천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