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공 아동보호 체계 구축 최우수상 수상

보건복지부 아동보호 선도적 구축·운영 노력 결실

2020-12-28     손인준
부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 공공 아동보호 체계 구축’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시의 공공 중심 아동보호 체계는 기존 민간기관에서 수행해오던 아동학대 조사 및 분리 보호조치를 지자체에서 수행해,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공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0월부터 가동·운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감사원 감사결과 조치(정량), 전담인력배치 관련 지자체 노력(정량/정성),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정성), 그 외 지자체 노력(정성) 등 4개 분야에서 부산시는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부산시는 시 주관 구·군 및 유관기관 회의 활성화, 광역 아동보호 전담기구, 구·군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등 구성·운영,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심의 및 양육상황 점검 비율, 10월 이내 아동보호 전담인력 배치 완료율 등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시 요보호 아동들에 대한 촘촘한 보호 체계 지원을 강화하고, 구·군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공 아동보호 체계를 신속히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