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밀양시의원’ 박영일·정정규·황걸연 선정

전공노 밀양시지부 홈페이지 설문조사 결과

2020-12-28     양철우
밀양시의회 박영일·정정규·황걸연 의원이 밀양시공무원노동조합이 뽑은 ‘가장 합리적으로 의정활동한 시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밀양시지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2일부터 16일까지 ‘가장 합리적으로 의정활동한 시의원은 누구인가’를 비롯한 ‘가장 비합리적으로 일한 시의원’, ‘밀양시 공무원이 시의회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라는 3가지 질문을 놓고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방법은 밀양시 공무원노조 홈페이지 이용자를 활용했으며, 이 기간 동안 모두 832명이 방문해 338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40.6%. 이 가운데 가장 합리적으로 일한 시의원으로는 박영일·정정규·황걸연 의원(가나다 순)이 다수의 표를 얻었다.

두 번째 질문인 ‘가장 비합리적으로 일한 시의원은 누구인가’라는 결과에 대해서 밀양시공무원노조는 “민감한 답변이라 비공개 처리한다”고 밝혔다.

이어 ‘밀양시 공무원이 시의회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 질문에는 ‘공무원과 소통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이 다수의 의견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행정과 함께 고민하는 의회가 됐으면~’, ‘개인 감정에 의한 질문보다는 전체 시민이 바라는 사항을 쟁점화 해주길’, ‘시의원 당선되고 난 이후 기득권층인양 군림하려는 시의원이 많다. 초심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한편 밀양시공노조는 비합리적으로 일한 시의원에 다수표를 얻은 시의원을 상대로 개별적 면담을 통해 시청 공무원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