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동체사업단, 공모과제 본격 추진

기술개발·챌린지랩 17건 선정...인재육성·청년정착 기반 다져

2020-12-28     강민중
경남도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공동체사업단(단장 윤석헌)은 ‘기술개발 및 챌린지랩 구축 과제’를 공모해 기술개발 과제 7건, 챌린지랩 10건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한 공모사업의 기술개발 과제는 공공기관 연계 건설기술 수요에 대응한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도시·건축·토목·소방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주제가 제안됐다.

선정된 연구과제에는 2021년 5월까지 과제당 최대 5000만원, 모두 3억4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과제 참여자는 공공기관 연계 워크숍, 성과발표회 등에 참여하고 지역에 필요한 건설기술 및 인재양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기술개발 선정 과제 7건은 △노후산단 구조 고도화를 위한 스마트산단 기술모델 개발(진주상평일반산업단지 특화 모델) △건축소재용 활성탄 접착제 개발 △스마트 센싱 및 면상 발열체를 이용한 공동주택 결로방지 기술 개발 △스마트팜 HVAC&R 시스템용 지하 저수조 파형강관 시공법 및 설비시설 개발 △모듈러 데크플레이트 기술을 활용한 보-데크 시스템 개발 △광촉매 감온 차열 도료 개발을 통한 건물에너지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 분석 △스마트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드론과 인공지능 기반 공간 DB구축 등으로 스마트 건설기술이 접목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챌린지랩 구축 과제는 신진 교수들의 연구환경 구축과 참여 학생의 기술 경험으로 지역인재양성의 기반을 다지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과제다. 선정된 연구과제에는 2021년 5월까지 개인과제 최대 2억원, 팀과제 최대 5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신진 교수의 연구환경 구축을 통해 주요한 시험분석, 실험으로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새로운 기술개발을 연구하게 된다.

챌린지랩 선정 과제 10건은 △스마트팜 커뮤니티 챌린지 랩 조성 △지역과 통하다. 대학생을 위한 모빌리티 혁신, 같이 타는 택시 서비스 실증사업 △아이클라우스 랩 조성 △에너지 자립형 소비자 맞춤 분선형 수처리 시스템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 △고시인성 투명 태양광 창문 기술 개발 △중소기업형 승강기 원격감시 시스템 개발 △지반운동 및 지진방재 챌린지랩 구축 △인간행동특성기반 피난안전연구실 △콘크리트 스마트 품질평가 연구실 구축 △지역 공동체 커뮤니티 및 사회주택 전문 디지털설계 및 교육과정 개발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개발, 챌린지랩 구축 과제에는 대학 전임교원들이 연구 책임자로, 이전 공공기관 및 도내 건설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고 대학, 대학원생들이 연구 보조원으로 참여한다. 12월 말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과제를 추진한다.

스마트공동체사업단은 “이번 과제 추진으로 공공기관의 수요에 맞춘 기술개발을 연구하게 됨으로써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청년층이 정착할 수 있는 지역기반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8월부터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경남도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은 경남도, 지역혁신기관을 비롯해 도내 17개 대학이 연계, 협업하는 사업이다 . 지역과 기업, 대학이 지속발전 가능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상생과 국가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해 지난 8월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 5년간 추진된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