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미 양산소방서장 취임

2021-01-03     손인준
양산소방서장에 박정미(사진·59)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이 경남·부산·울산 최초로 여성 소방서장으로 취임했다.

박정미 서장은 1984년 소방 공채로 임용된 이후 2003년 경남 최초 여성 지방소방위로 승진한 이래 줄곧 ‘최초’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 다녔다.

최초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상황팀장, 경상남도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또한 낮에는 소방공무원, 밤에는 대학에서 학업도 병행, 끊임없는 자기개발로 김해대 건축소방안전학과 석사 학위도 받았다.

특히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으로 재직 시에는 전국 최초로 신축건물 소방시설 품질 검수단을 시범운영해 2020년 경남 규제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의 성적에 이어 복권기금사업에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을 신청해 전국 최초로 국비 79억여 만원을 확보해 남다른 업무 추진력을 보였다..

박정미 서장은 “막중한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다”며 “직원 모두 힘을 모아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양산소방서를 만들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