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천사, 고성군에 성금 100만원 기탁

2021-01-03     김철수

고성군은 지난달 29일 익명의 기부자가 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고 말하며 박카스와 봉투를 밀봉한 종이가방을 건넨 뒤 군청을 나섰다.

봉투 안에는 5만원짜리 지폐 20장이 들어 있었다.

구원석 주민생활과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전달해주신 귀중한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전달받은 성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