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작전사, 신형 호위함(FFG-Ⅱ) 경남함 취역식

2021-01-04     황용인

해군작전사령부는 4일 진해 군항에서 해군의 울산급 2단계 사업(Batch-Ⅱ) 2번함인 경남함(FFG-Ⅱ, 2800톤급)의 취역식을 가졌다.

신형 호위함은 해군이 운용 중인 호위함(FF, 1500톤급)과 초계함(PCC, 1000톤급)을 대체하기 위해 건조된 전력이다.

경남함은 2016년 10월 방위사업청이 대우조선해양과 체결한 계약에 따라 건조가 시작됐으며 2019년 6월 21일 진수됐다.

호위함의 함명은 함명제정위원회를 거쳐 도(道), 특별·광역시, 도청소재지, 시 단위급 중·소도시의 이름을 함명 제정기준으로 정해진다.

길이 122m, 전폭 14m, 높이 35m인 경남함은 최고속력 30노트(시속 55,56km)로 기동할 수 있으며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다.

초대 함장 노윤호 중령은 “경남함의 최신 전투체계와 승조원들이 갖춘 무형의 운용능력을 융합시켜 가장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하고 실전적 훈련을 통하여 승조원 모두 조건 반사적으로 행동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함은 전력화 과정과 작전 수행능력평가를 거친 후 2021년 중 작전임무에 배치된다.

황용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