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올해 첫 임시회 12일 개회

거리두기 연장 따라 17일 이후 검토 철회 가야사특위 기간 연장·조례 등 현안 처리

2021-01-05     김순철
경남도의회가 연기를 검토했던 올해 첫 임시회를 12일부터 21일까지 열기로 최종 확정했다.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오는 17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도의회는 5일 의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열어 올해 첫 임시회를 오는 17일 이후로 여는 것을 논의했으나 당초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의장단과 운영위원들이 모여 의사일정 연기를 검토했으나 부산시의회와 세종시의회 등 타 시도의회가 당초 일정대로 개회하고 있고, 16일까지로 돼 있는 가야사특위 기간 연장 등 현안 때문에 당초 일정대로 열기로 했다”며 “이 기간 엘리베이터 운영 중단과 집행부 참석인원 최소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상임위원 배정을 둘러싸고 촉발된 내부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있어 이번 회기에 의장 불신임 건을 무기명 투표를 실시하는 등 어떤 형태로든 종식될지 주목된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