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해 누비전 2000억 발행·판매처 확대

연중 10% 할인판매하기로

2021-01-07     이은수
창원시 지역상품권 ‘누비전’ 판매점이 올해 늘어난다.

창원시는 6일 오전 접견실에서 누비전(창원사랑상품권)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12개 관내 지역신협과 누비전 판매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지역신협 소속 28개 지점에서도 누비전 구매 및 환전이 가능하다.

누비전 판매대행점은 기존 운영 중인 경남은행, 농협, 새마을금고와 신협의 추가 지점으로 4개 금융기관 251개 지점으로 늘어나 전국 지자체 중 최다 규모다. 시는 지난해 누비전 1700억원(지류 1340억원, 모바일 360억원)을 발행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00억원이 증가한 누비전 2000억원(지류 1200억원, 모바일 800억 원)이 발행될 계획이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중 10% 할인도 시행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해 적극적인 누비전 유통기반 조성으로 시민들의 누비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에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신협이 누비전 판매대행점으로 추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