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 현대화 속도

첨단 키네틱아트 등 총 11개 체험물 설치

2021-01-07     강민중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원장 유창영)은 신규 전시물 설치 시연회를 갖는 등 과학관 현대화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과학교육원에 따르면 현재 2020년 과학관 현대화사업 일환으로 정문 앞 캐릭터 조형물 설치를 비롯해 2층 첨단 키네틱아트 상징 체험물을 설치하는 등 모두 11개 체험물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문에 설치한 캐릭터 조형물은 ‘지노, 세리, 버디와 함께 하는 포토존’은 과학교육원 마스코트인 파란색 공룡 ‘지노’와 분홍색 공룡 ‘세리’, 노란색 새 ‘버디’를 이용한 두 세트의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하게 된다.

포토존 조형물은 높이 120㎝ 내외로 제작해 과학교육원을 방문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친숙한 캐릭터로 만들었다.

1층에 설치한 대형 멀티비전(평면 3.3m×2.2m) 안내원이 터치식 컨트롤 패널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소요 시간별 관람코스’, ‘예약방법 및 시간표’, ‘과학관 이용안내’, ‘주변 관광지’ 등을 영상과 사진을 통해 소개할 수 있다.

과학관 2층에 들어설 상징 체험물 ‘Communicate Together’는 예술적 요소와 과학놀이가 융합된 키네틱아트 체험물이다. 키네틱아트는 작품 자체가 움직이거나 작품 속에 움직이는 부분을 표현한 예술작품이다.

과학교육원은 이번에 10명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작동 체험물을 설치할 계획이며 앞으로 메인 체험물로 관성, 작용-반작용, 중력 등 다양한 물리적 반응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빛이 알려주는 원소의 세계, 머리카락이 어떻게 될까, 자기장의 변화를 볼 수 있을까, 자석 진자는 어떻게 흔들릴까, 에너지는 어떻게 변환될까, 전기와 자기 인테리어 전시물을 새롭게 설치했다.

과학교육원은 올해 과학관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되면 관람객 만족도를 제고하는 한편 효율적인 과학체험 교육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창영 원장은 “최근 교육환경이 급변하면서 학생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는 첨단 체험물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과학교육원은 최신 첨단 체험물을 설치해 창의적 과학체험 장소를 제공하고 과학관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올해 사업이 마무리되면 우리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희망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