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용산소하천 정비사업 마무리

상동동 지방도 1018호선 일원 상습침수 통행 불편 민원 해결

2021-01-11     배창일

거제시는 소하천 재해예방사업으로 지난 2018년 3월 6일부터 추진 중인 용산소하천 정비사업 총괄분이 최근 준공 처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상동동에 위치한 용산소하천은 지방도 1018호선을 횡단한다.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들이 집중돼 있어 하류부 통수단면이 부족해 집중호우 시 우수 범람으로 차량과 주민 통행에 불편함이 많아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용산소하천 정비사업은 두 번의 총사업비 변경을 통해 79억원의 예산으로 총 연장 935m의 하천을 정비했다. 용산소하천 하류부 331m의 정비가 이번에 완료됨에 따라 지난 2019년 12월 용산소하천 상류부 준공을 포함한 전체 용산소하천 정비가 마무리됐다.

시 관계자는 “상류부 준공 후 지방도 1018호선의 침수는 눈에 띄게 개선됐다”면 “이번 하류부를 포함한 총괄분 준공으로 고현천과 연계되는 주민통행이 원활해지고, 주변 정주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8년부터 지속적인 예산 추가 확보 노력으로 79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용산소하천 정비사업을 고현천과 연결해 하천재해예방사업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