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 원예분야 지원사업 신청접수

2021-01-11     배창일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채소·과수·특작 등 원예작물 재배 농업인 지원계획을 수립, 오는 2월 8일까지 분야별 지원사업 신청서를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농업경영체등록(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완료한 원예작물 재배 전업농업인과 농업인 단체 등이다.

사업량은 채소·과수·벤처농업 등 3개 분야 23개 세부사업으로, 별도추진 사업을 제외하면 각 면·동에서 20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농업인 50~70명, 농업인단체 6~8개소를 지원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1억400만 원이며, 이 중 국비를 포함한 보조금 8억1300만원, 자부담 2억9100만원이다. 사업 신청 농업인은 반드시 자부담 우선 확보, 전문업체 견적, 설계 등 세밀한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채소분야는 외부환경 데이터 기반 스마트 양액공급기술 시범,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 시설원예 환경제어 시스템 보급, 원예작물 병해충 예찰·방제시범, 총채벌레 친환경 방제시범, 원예작물하우스 생산시설현대화 지원, 전기난방기 설치 지원사업 등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과수분야는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유해가스에 안전한 황토유황 자동제조기 보급, 과수 수정용 꽃가루 지원, 신소득과실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등 8개 사업이다. 이밖에 재해보험·벤처농업 분야에는 농작물 재해보험, 벤처농업 융복합산업 성공모델 구축시범 등 2개 사업이 추진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 지원사업은 반드시 지원액 대비 농업소득 향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야 하고 시범요인의 효과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우수 농업인으로 발전해 인근농가에 선도 모범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