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2단계 거리두기 협조 호소

2021-01-11     박준언
허성곤 김해시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오는 17일 끝남에 따라 남은 기간 시민들의 변함없는 협조를 호소했다. 이번 호소는 2단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기는커녕 3차 대유행으로 번지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 확산을 막겠다는 절실함이 담겼다.

허 시장은 11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브리핑을 열어 “김해시에서 발생한 확진자 185명 중 64.3%인 119명이 최근 두 달 사이에 집중 발생됐다”며 “이번 3차 대유행에서 나타난 겨울철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력과 최근 발생양상을 감안하면 한시도 안심할 수 없다. 당분간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인근 타 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 시는 동선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백신과 치료제 상용화 전까지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는 나를 지켜줄 가장 강력한 백신이므로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능한 모임과 약속을 줄여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남은 일주일 우리시도 전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해시는 종합점검추진단을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이행여부 지도점검에 나서고 전 실국소와 읍면동별로 편의점, 인력사무소, 택배집하장 등 12개 분야 방역 사각지대를 발굴해 점검해 나서는 등 강력한 방역체계에 돌입했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