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CO2 저감 기술개발 업무 협약 체결

2021-01-13     황용인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엔진 종합 메이커이자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업체인 STX엔진주식회사(이하 STX엔진)는 배기가스 전후처리 기술을 보유한 전남 강진 소재의 강소기업 ㈜로우카본(이하 로우카본)과 CO2 저감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2030년의 국가온실가스 총 배출량을 2017년 온실가스 총 배출량 대비 24.4%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을 ‘0’으로하는 2050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 중이다.

또 유엔의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신조선 뿐 아니라 현존선에도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하는 에너지효율등급(EEXI) 적용을 강제화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STX엔진과 로우카본이 추진중인 CO2 저감 기술은 화석연료 연소 후 발생 된 대표적 온실가스의 하나인 CO2를 후처리를 통해 흡수·변환하는 기술(CCU)이다.

STX엔진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로우카본의 전기화학적 변환촉매제인 K-LC의 실증과 시스템 개발 및 인증을 공동 추진하고 이를 선박용 디젤엔진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여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STX엔진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선박용 SCR을 시작으로 미세먼지 저감 장치인 DPF를 개발 완료해 공급할 예정이다”며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CO2 저감을 위한 시스템 개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