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천시, 코로나19 야간 대응반 구성

2021-01-14     문병기
진주시와 사천시가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시설에 대한 효율적인 지도·단속을 위해 야간 대응반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진주시는 현재 유흥업소 등 중점 관리 시설 담당 부서에서 야간 대응반을 운영하고 있으나 보다 신속하고 강력한 단속을 위해 대응반을 3개 반 9명으로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확대된 야간 대응반은 주간에는 기존에 운영 중인 점검 추진단 시설 점검에 참여하고, 야간에는 경찰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여 코로나19 위반시설의 단속이 강화된다.

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시설을 적발할 시에는 시민의 안전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사천시도 코로나19 방역수칙 야간 위반신고 시 지자체 및 경찰서 공동으로 대응하지 않은 채 경찰 단독으로 조치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원활한 점검·단속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야간 대응반을 운영한다.

시청 당직실 내에 설치된 야간 대응반은 야간 당직근무자가 상황을 유지하게 되는데, 방역수칙 위반 야간 신고에 따른 경찰의 현장 점검 요청 시에는 야간 기동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하게 된다.

야간 기동 담당자는 당직실 및 경찰 연락 시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해 합동으로 위반업소에 대한 점검·단속을 실시하게 되며 주간에는 기존 합동점검 추진단과 협업하게 되고, 야간에는 야간 기동반이 경찰과 합동으로 코로나19 위반업소를 점검·단속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문병기·정희성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