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거제사랑상품권 특별할인

2021-01-17     배창일

거제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역대 최대 규모로 거제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에 돌입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두고 18일부터 지류(紙類) 거제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모바일 상품권은 지난 1일부터 10% 할인이 진행 중이다. 상품권은 월별 개인 50만 원, 법인 1000만 원 한도로 구매할 수 있다. 지류 상품권은 농협중앙회와 지역 농·축협 본·지점을 포함해 32개소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모바일 상품권은 스마트폰으로 체크페이, 올원뱅크 등 은행 전용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거제사랑상품권 이용 가맹점은 전통시장, 마트, 음식점, 주유소, 학원, 병원 등 지류 3775개소, 모바일 8161개소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상품권 발행에 44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거제사랑상품권 할인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면서 “할인판매로 상품권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일일 판매와 환전액을 모니터링 해 건전한 상품권 유통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와 조선업 불황으로 이중고를 겪는 시민들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