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관상어 종자 육성센터 이달 착공

실안동에 연말께 준공 예정

2021-01-17     문병기
사천시가 경남도내 처음으로 ‘관상어 종자 육성센터’를 건립한다. 이와 관련된 사업을 미래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 사업은 3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실안동 861번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29㎡ 규모로 1월중 착공해 올해 말 완공예정이다. 지하 1층은 교육실, 축양실, 기계실, 사무실, 지상 1층은 리셉션홀, 전시장, 검역실, 상담실, 관리사무실, 공용부, 2층은 소매점, 휴게실이 설치된다.

관상어 종자 육성센터는 국내 최초의 시설인 관상어 창업 교육센터와 관상어 종자 생산센터 등 크게 2개의 시설로 건립될 예정으로 생산센터에는 전시시설이 포함된다. 관상어 종묘를 생산하고 기르는 것은 물론 관상어 관련 교육과 함께 창업지원 기능까지 담당하게 된다.

시는 관상어 생산 기반시설 및 소득원 개발 사업으로 지역의 소득증대와 함께 다양한 양식어종의 확보와 저변확대를 통한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천바다케이블카 및 초양 아쿠아리움 등과의 연계관광 상품으로 활용하면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을 통해 방문형 관광지에서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발전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한편 관상어의 세계 시장 규모는 연간 45조 원 규모이나 우리나라는 세계 시장 점유율이 0.3%에 그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이 가파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