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공고 동문형제들 '취업 대박'

장승현·준혁, 이종훈·지훈, 정동준·경훈 형제 6명 나란히 대기업 취업 성공 취업률 85% 이상…형제 입학도 증가

2021-01-18     임명진

항공·조선기계 마이스터고인 삼천포공업고등학교에 입학한 3집안 모두 6명의 형제들이 나란히 대기업·공기업 취업에 성공해 화제다.

주인공은 △장승현(19년 졸업, 한국가스공사)·장준혁(21년 졸업예정 KT&G), △이종훈(14년 졸업, 한국수력원자력)·이지훈(21년 졸업예정, 서울주택도시공사 합격) 형제, △정동준(18년 졸업, 한전KPS)·정경훈(21년 졸업예정, 한국남동발전) 형제들이다.

먼저 입학해 취업에 성공한 형이 자연스럽게 동생에게 학교 입학을 권유하면서 한 가족 동문이 됐다. 형제들이 동반 입학하는 경우도 갈수록 늘고 있다는 게 학교측의 설명이다.

이 모든게 우수한 취업률이 뒷받침 되고 있어 가능한 일이다. 실제 삼천포공고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3학년 학생 중 85% 이상이 한국전력, 한국조폐공사, 한국남동발전, 포스코, 현대중공업 외 30개 산업체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에 현재 채용 진행 과정 중에 있는 학생들도 이달 내에 취업이 확정될 예정이다.

학교 뿐만 아니라 경남교육청과 사천시도 지속적인 관리와 경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김석수 교장은 “취업난이 극심했지만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취업을 위한 학생들의 노력과 교사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올해는 코로나가 종식돼 침체된 지역경기가 다시 살아나길 고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