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오늘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

의장·부의장 불신임 처리

2021-01-18     정희성
제226회 진주시의회 임시회가 19일에 열린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4일 민주당과 진보당 소속 9명의 의원들이 요청한 것으로 △경상남도 인재개발원 타 지역 이전 논의 중단 및 경남도청 진주 환원 촉구 결의안 △진주시 공무직·청원경찰 채용 비리의혹과 시장 선거캠프 관련자 채용 의혹 행정사무조사 발의안 △이상영 의장 불신임의 건 △박금자 부의장 불신임의 건 등 4개의 안건 처리를 위해 원포인트(1일)로 개최된다.

국민의힘 이상영 의장과 박금자 부의장의 불신임안은 민주당 박철홍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민주·진보당 의원들은 이상영 의장과 박금자 부의장의 불신임안 제출 사유로 △지난해 12월 열린 제225회 진주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공무직 채용비리 의혹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의 상정 거부 및 고의 파기 등을 꼽았다.

현재 진주시의회는 국민의힘 10명, 민주당 9명, 진보당 1명, 무소속 1명 등 21명으로 구성돼 있다. 무소속 이현욱 의원이 그동안 국민의힘 의원들과 행동을 같이 했기 때문에 표결이 진행되면 ‘경상남도 인재개발원 타 지역 이전 논의 중단 및 경남도청 진주 환원 촉구 결의안’을 제외하면 통과가 힘들어 보인다.

한편 이번 4개 안건의 본회의 상정은 19일 당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