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버섯배지관리센터’ 공모사업 선정

2021-01-19     이웅재
경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버섯배지관리센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도는 버섯 수확 후 발생하는 폐배지를 재활용하기 위한 ‘수확후 배지 재활용센터’ 건립 분야에 선정, 올해부터 2022년까지 2년간 국비 15억원, 지방비 9억원(도비 2억7000만원, 합천군비 6억3000만원), 민간 6억원 등 총 30억원의 규모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버섯 수확 후 버려지는 폐배지는 ‘버섯 수확후 배지 재활용센터’에서 건조 및 농식품 부산물과 혼합·발효되는 과정 등을 거쳐 사료나 비료의 재료로 공급된다.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경남 제1의 한우 주산지인 합천으로 자원순환은 물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폐배지를 활용해 축산사료 원료의 품질안정성을 높이고, 퇴비 공급으로 농축산 농가의 경영비 절감까지 기대할 수 있다.

조현홍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버섯 수확후 배지 재활용센터를 통해 도내 버섯산업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발전하고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합천군과 협력해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