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정부종합평가서 상복 터져

투명행정·정보보호·고객만족 등 최우수 평가 정보공개 2년 연속·정보보호는 6년 연속 선정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등 수상 잇따라

2021-01-19     임명진
경남교육청이 정부 각 부처에서 주관하는 종합평가에서 연이은 수상으로 대외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투명행정과 대민서비스 만족, 개인정보보호 등의 분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으면서 적극적인 행정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정보공개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년 연속 수상이다.

최우수기관은 전국 585개 중 19개 기관이 선정되었으며 전국 시·도 교육청 중 경남교육청이 유일하다.

사전정보 공표 등록 건수·정보목록 공개율 등 사전정보공표의 충실성 분야와 비공개 세부기준 적합성 등 청구처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경구 총무과장은 “정보공개 포털 사용을 단위학교까지 확대하는 등 고객수요 분석에 적극 대응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육청은 교육부의 전국 시·도교육청 대상 ‘2020년 정보보호 수준진단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정보자산 보안관리 및 위험관리 재해복구, 개인정보보호책임자 역할 수행 등 7개 분야에서 만점을, 6개 분야에서 90점 이상을 획득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는 항목별 진단점수 합계 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지난 13일에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시·도교육청 상위 10%에 해당돼 최상위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는데 지난 2018년, 2019년 ‘나’등급에서 1단계 상승했다.

민원제도개선 발굴단 운영, 자체 민원서비스 평가 실시, 국민생각함 등을 활용한 주민의견 정책반영, 드라이브픽 민원서비스 실시 등 적극적으로 민원서비스 개선에 앞장서 다른 교육청에 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경남교육콜센터 1차 상담율이 68%에 달하는 점, 정책숙의 공론화 추진단을 구성, 운영하는 과정을 거쳐 집단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환경을 조성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종훈 교육감은 “의미있는 수상으로 교육청의 위상이 크게 올라갔다. 해당부서의 적극적인 의지와 담당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