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동면에 아동보호전문기관 이달말 착공

9억여원 투입…올 10월 개관 예정

2021-01-19     손인준
양산에 아동학대 등을 전담하는 양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들어선다.

시는 총 9억7000여 만원(국비 3억)을 투입, 동면 702-7번지 일대 683㎡에 연면적 283㎡, 지상 1층 규모로 1월말께 착공해 늦어도 10월에는 양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을 목표로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설에는 상담실, 치료실, 심리검사실, 진술 녹화실, 관찰실, 자료실 등을 갖추게 된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예방과 피해아동 보호, 아동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기관이다.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오면 상담, 현장출동 및 조사업무를 수행하고, 피해아동 및 가족에 대한 지원, 아동학대행위자 접근금지 등 조치를 취하게 된다.

그동안 양산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없어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이 있는 창원으로 가야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올 연말께부터는피해아동이 발생할 경우 양산애육원 등 보육시설에서 아동을 보호하고 양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조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아동학대예방과 피해아동 보호 등 아동의 권익이 기대된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