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의원, 거제지역 교통현안 해결 ‘순풍’

상동교차로 3차로로 확대 등 교통 환경 개선 적극 나서

2021-01-19     배창일

국민의힘 서일준(거제) 의원이 거제지역 교통현안 해결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서 의원은 지난 18일 상습 정체로 시민불편을 야기 시키는 상동교차로, 아주터널 일대와 국도5호선 선형개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하청면 맹종죽테마파크 일대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점검에는 구병욱 진주국토관리사무소장, 안희준 도로교통공단 차장, 김태수 거제시 안전도시국장, 이충진 거제경찰서 교통관리계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관계자들은 차선확장, 나들목 신설, 주차장 또는 소공원 조성 등을 서 의원에게 약속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 등 각종 민원이 끊이지 않는 상동교차로 나들목은 3개 차로로 확장한다. 상동교차로 나들목의 경우 국도14호선 아주에서 상동교차로로 진입하는 관문이지만, 1개 차로만 개설돼있어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의 원인이 돼 왔다.

서 의원은 구 소장에게 “좌회전 2개 차로, 우회전 1개 차로 등 3개 차로로 확장하면 이 지역의 교통정체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차로 확장을 요청했다. 이에 구 소장은 “관계자들과 검토한 뒤 곧바로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국도14호선 양정터널과 아주터널 사이에는 나들목이 신설된다.

서 의원은 “내곡초등학교 통학로와 겹치지 않도록 학교 뒤편을 통해 양정터널 쪽과 연결할 수 있는 우회전 나들목을 신설하면 아주동 일대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들목 신설을 촉구했다. 서 의원의 요청에 구 소장은 “나들목 신설은 계획에 없던 사업이기 때문에 올해 국토교통부에 사업을 건의해 오는 2022년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을 입안하겠다”고 적극적 의지를 보였다.

서 의원은 또 “아주터널에서 대우조선 서문과 아주동으로 진입하는 일대는 도로구간이 짧고 좌회전 차선도 1개 차로에 불과해 교통정체는 물론 교통사고도 자주 발생한다”며 “주변 도로 폭을 조정하고 일부 구간을 넓히면 대우조선 서문으로 진출하는 좌회전 2개 차로와 아주동으로 진입하는 1개 차로 등 3개 차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안 차장은 “거제시민들의 쾌적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교통공단에서 차선조정 등을 통한 차로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국도5호선 선형 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하청면 맹종죽테마파크 현장을 방문한 서 의원은 “선형 개선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유휴부지를 그냥 방치할 것이 아니라 맹종죽테마파크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주차장이나 소공원 등을 조성하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국도5호선이 통과하는 연초면에서 장목면 일대에는 굴곡진 도로가 많아 선형 개선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구 소장은 “거제시 관계자, 마을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주차장 또는 소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국도5호선 굴곡도로 선형 개선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승우·배창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