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아시랑배드민턴클럽, 이주노동자 성금 기탁

2021-01-20     여선동
함안 아시랑배드민턴클럽(회장 남정필)은 지난 19일 군청을 방문해 출산 이주노동자에게 전달해달라며 성금 13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한 이주노동자가 출산 이전에 본국으로 출국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발이 묶여 불법체류자가 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회장 등 13인이 성금 130만원을 모금해 신생아 출산용품 및 의료비용으로 써달라며 기탁한 것이다.

남정필 회장은 “출산 이주민이 빠른시일내에 본국으로 출국해 자녀들과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처한 대상자를 돕기 위해 나눔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