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 집에 한 사람 코로나 검사받으세요”

2021-01-21     손인준
부산시는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 집에 한 사람 검사받기’ 범시민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고 최근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특히 최근에는 집단시설 감염사례는 줄었지만, 가족·지인·직장 동료 등 개인 간 감염이 전체 확진자의 45.8%를 차지하자 ‘가족 중 1인 선제검사 받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가족 구성원 중 바깥 활동이 많은 1명이 대표로 검사를 받아 가족 간 감염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확산을 미리 막기 위함이다.

시는 오는 2월14일까지 지역 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부산시민 누구나 익명으로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시는 애초 24일까지이던 임시선별검사소 15곳 중 연제구 시청 녹음광장, 부산진구 놀이마루, 동구 부산역, 기장군 등 5곳의 운영을 연장한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