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가북초, 나눔장터 수익금 전액 기탁

2021-01-21     이용구
거창 가북초등학교(교장 장재영)는 21일 학생들이 ‘이웃사랑 나눔장터’로 마련한 수익금 27만원 전액을 ‘희망2021 나눔캠페인’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날 열린 ‘이웃사랑 나눔장터’는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고 집에 보관해 두었던 가방, 학용품, 옷, 책 등 깨끗한 물건들을 가지고 와서 판매하는 벼룩시장이다.

가북초등학교는 현재 전교생이 22명인 시골의 작은학교로, 학교살리기에 적극 노력한 결과 타지역 학생들의 전학으로 총 학생수가 15명 증가함에 따라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일이 달성되는 기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교학생회는 “내년에는 학부모님과 지역주민들도 참여하는 풍성한 행사를 준비해 더 많은 기부금을 전달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용구기자